두려움을 이기는 사랑
요1서4:11-21
우리가 형제를 마땅히 사랑해야 될 이유는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11절) 요3장 16절의 ‘이처럼’고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시고 대속의 재물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은 구걸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먼저 주도하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형제를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으나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점점 커져가는 것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사랑을 알고 사랑을 충분히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했다는 것과 지식으로 안다는 것은 좀 다릅니다. 감정의 문제는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지 지식이 아닙니다. 사랑을 배우고 익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으면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는 겁니다. 부모로부터 사랑을 배워서 사랑이 성품화될 때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하게 이루어집니다.(12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신 이유가 뭡니까? 강력하게 세상에 흘려보내라는 것을 나를 통하여 보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주신 시간, 내게 주신 물질 이런 것을 희생하면서 헌신할 때 내 안에 샘이 터지게 됩니다. 공동체 안에서 왜 사랑이 없느냐고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사랑이 많다고 늘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랑이 없는 겁니다. 사랑이 많다고 감사하는 사람은 자기 속에 사랑의 샘이 터진 사람입니다. 받기만 하고 나누어 주지 않으면 신앙도 썩습니다. 받은 사랑을 더 낮은 곳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12-16절까지 “거한다”(메네인)는 말씀이 7번이 반복됩니다. 이는 머물다,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우리안에 거하시고 그 사랑을 확신할 수 있게 됩니다(12절) 하나님의 사랑은 잠깐 느끼는 영적인 경험이나 감정이 아니고 성령이 우리안에 거하시고 더 깊은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고 긍휼의 마음을 품고 살 때에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을 눈을 볼 수는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안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5-37) 사랑은 마지막 주님을 만나는 날에도 두려움이 없게 만들어 줍니다.(18절) 사랑이 우리를 주님 앞에 당당히 서게 만듭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흔들리지 아니하고 굳건하게 서 있게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실패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을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주를 붙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붙들어 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진짜 행복
인생에서의 진짜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잘난 사람이 잘난 탓에 남들한테 대접받고 사랑받는 게 뭐가 즐겁고 행복하겠는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사랑받을 이유가 없는데 사랑받을 때 정말로 행복해지는 거다. 우리가 다 그런 사람이 아니던가?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